J1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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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J1 스튜디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J1은 제 이름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를 만나고 저를 부를 때 재원을 J 그리고 숫자 1을 붙여 J1이라고 불렀고 발음도 좋고 별명으로 만들었던 이름이 계속해서 쓰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J1 안에는 심플한걸 좋아하는 저의 모토 그리고 이름에 숫자가 들어갈 수 있다는 재미난 발상 등 여러모로 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면에서 자연스럽게 불리게 되었고 지금은 가구를 디자인하고 만들면서 제 스튜디오 이름이 저의 이름과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Q.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하여 서울에서도 함께 작업하고 계시는데요. 두 도시가 다른 느낌이지만 서울에서도 작업하시면서 이전과는 다른 요소 또는 느낌은 어떤 부분이 있나요.

A. LA가 좋은 건 날씨의 변화가 크지 않아서 일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반면 서울은 날씨의 온도 차가 너무 다른 부분이 작업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공간의 제약을 서울에서 조금 더 받는 것 같습니다. 나름 저는 불편한 것을 지향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개방적인 공간도 좋아합니다. 어릴 적부터 이사를 굉장히 많이 다녔고 늘 새로운 공간을 마주할 때 그 불편함과 낯선 환경 안에서 영감을 받고 또 그 안에서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서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 속에서 지금의 저의 디자인이 출발하게 되는 기초가 된 것 같습니다.

Q.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레고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매뉴얼을 보고 만드는 것보다 다른 이미지를 보고 마음에 와닿는 것을 레고를 활용해서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가장 저에게 편안한 언어는 무언가를 만들고 그것 자체로 소통되는 저만의 언어로서 작용하게 된 것 같습니다.

Q. 한국은 미국과는 다른 거주의 형태이며 그 규모와 구조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고려하여 J1 스튜디오의 가구 디자인에는 영향을 주었나요

A. 아직 디자인적으로 한국과 미국의 차이를 크게 고민하진 않습니다. 다만 스케일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지속해서 스케일에 관한 부분이 한국과 미국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고민하게 되고 이것이 단순히 스케일로서의 고민이 아닌 사람마다 체형이 다른 점처럼 다른 부분이 어떻게 사람 중심으로 이어져 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편함을 추구하면서 살아온 저의 경험이 지속해서 발현되어 저의 디자인에서도 사람 중심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서울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A. 저는 을지로를 좋아합니다. 다양한 재료를 만날 수 있고 또 신속한 한국의 분위기를 느끼기도 하며 일을 할 때도 이러한 속도와 섬세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Q.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OR 콜라보는 무엇이 있나요.

A. 제 가구에 영상 맵핑을 가벼이 친구와 함께해본 경험도 있지만 크게는 아직 뚜렷한 콜라보를 진행한 경험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늘 열려있고 기회가 된다면 다양하고 재미난 작업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 J1 스튜디오의 가구를 어떤 분들이 더 만나기를 희망하시나요.

A. 많은 가구가 조금 망가지거나 시간이 지나면 버려지게 됩니다. 그러나 저는 버려지거나 하나의 형을 이루어 고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공간과 상황에 맞추어 가변적이면서 공간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가구를 많은 사람이 접하면서 고정관념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운 그런 여유를 가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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