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Coffee Roasters in Lund

말뫼에 도착하고 첫날 쟈크네에 갔다 온 뒤 늦은 밤 쟈크네 바리스타 요한에게 메일이 한 통 왔다. 현재 스웨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스터즈 회사인 러브 커피 로스터즈에 방문하지 않겠냐고 말이다. 나는 물론 좋다며 다음날 요한과 쟈크네에서 만난 후 함께 러브 커피 로스터즈가 있는 룬드로 함께 가기로 했다.

그렇게 요한과 자크네에서 만나고 근처에 있는 말뫼 역으로 향했다. 표를 끊고 기차를 타고 룬드 역으로 향하는 길에 기차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느껴 중간에 Malmö Syd 역에 잠시 내리게 되었는데 IKEA의 큰 간판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내리지 않고 쭉 가게 되었다면 코펜하겐으로 돌아갈 뻔했다. 우리는 다시 룬드행 기차를 타고서야 룬드에 잘 도착할 수 있었다.

룬드 역에 내려 주위를 둘러보는데 말뫼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게 느껴졌다. 거리에는 학생들로 넘쳐났고 활기차 보였다. 그래서 룬드에 대해 물었봤는데 룬드는 스웨덴에서 유명한 룬드대학교가 있는 College Town으로 인구 절반 정도가 학생들로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이야기를 들으며 러브 커피 로스터즈의 마중 나오기로 한 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때마침 온 차를 타고 러브 커피 로스터즈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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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드에서도 어딘가 깊숙이 들어가서야 공단들이 모여있는 곳에 러브 커피 로스터즈에 당도했다. 그곳에서 Emill Eriksson을 만나게 됐고 인사를 나누며 명함을 받았는데 명함 안에 그의 이력이 적혀 있는 것을 보았는데  2012 라떼아트, 에어로프레스, 2011 브루어서 컵, 2010 노르딕 바리스타컵, 2010 바리스타컵, 2010 커핑 챔피온의 굉장한 이력을 갖고 있었는데 2012년 라떼아트 챔피온쉽 때문에 한국에 왔던 것을 알게 됐고 그때 에릭의 사진을 찍은 것을 보여주며 역시 좁은 스페셜티 월드라며 화기애애했다.

그가 만들어 준 라떼와 브루잉을 마시며 공장을 둘러보고 러브 커피 로스터즈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아직 카페는 없지만 원두 납품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때 당시 1월에는 카페 없이 운영하고 있었지만 최근 얼마 전 룬드에 카페를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에릭이 괜찮다면 룬드 지역에 납품 배달하는데 함께 가자고 해서 따라가게 됐다. 당시 여러 카페와 베이커리 샵에 배달 가면서 느낀 건 가까운 룬드 시내를 다 둘러 볼 수 있어 운이 좋았다. 건물들은 말뫼와는 다르게 유럽 특유의 느낌이 살아 있어 아늑한 도시 같았다. 그리고 룬드 지역 내 몇 블럭 사이에 샵들에서 러브 커피 로스터즈의 원두를 납품하는 것을 보고 놀라웠고 또한 지역 내에 원두를 직접 배달하는 것에 두 번 놀랐다.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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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은

    오… 스웨덴은 드롭 이랑 코피 둘다 맘에 드는데 이집도궁금하네요

    • http://www.planccc.com/ PLNACCC

      스웨덴 한 번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