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äkne Kaffebar in Malmö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한 달간의 생활이 지나서야 기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스웨덴 말뫼로 오게 되었다. 바다 건너에 있는 말뫼까지 이리도 빨리 오니 다른 나라로 왔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래서 인지 코펜하겐과 말뫼가 다른 지역 정도에 있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여담이지만 코펜하겐의 높은 물가 때문에 말뫼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고 한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한 달간 지내면서 많이 오지도 않던 눈이 어찌도 많이 내리는지 덕분에 숙소까지 가는 길에 캐리어를 끄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숙소에 도착하고 3시 정도가 됐을까 벌써 해가 지기 시작했다. 어둑어둑해지는 느낌에 숙소에 머물고 싶지 않아 시내로 나가 좀 걷기로 하였다. 눈 밟는 소리를 느끼며 지도에 미리 체크해 놓은 카페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향했고 발걸음은 Djäkne에서 멈추었다. Djäkne는 쟈크네라 발음한다.

들어서자마자 테이블 마다 너무 멋있는 사내들이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역시 스웨덴이라 그런지 옷을 너무도 잘 입는다. 코펜하겐과는 어딘가 다른 패션의 느낌이 든다. 카페들을 많이 다녔더니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나만의 멘트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크네에서도 준비한 멘트를 외우기 시작했다. 요한과 루이스에게 인사를 나누며 늘 그렇듯 한국에서 여기까지 투어온 것에 대해서 흥미로워한다. 마침 그때 바에 있던 손님 중에 한국을 두 차례나 갔다 왔다는 손님이 있었다. 소물리에지만 커피에 많은 관심이 있다며 한국에서 개최되었던 2012년도에 세계 라떼 아트 챔피언쉽와 굿스피릿 챔피언쉽 때 커피바에서 커피 봉사를 했었다고 한다. 한국은 어땠냐는 물음에 5분 거리에 로스터리와 늘 신선한 원두 그리고 하이퀄리티의 머신과 그라인더들 어메이징하다는 표현이었다. 요한과 루이스 또한 정말이냐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쟈크네는 편집 커피 매장이다. 노르딕의 거의 모든 로스터리 회사들의 원두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매주 마다 새로운 지역의 커피를 소개하고 있다고 한다. 쟈크네에 올 때면 손님들은 늘 커피와 함께 랩탑과 씨름하는 풍경이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그리고 따로 회의실도 준비되어 있는데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특화해 놓은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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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 Larsson, Luis Goto Beland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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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äknegatan 9, SE-211 35 Malmo, Sweden

Opening hours

Monday – Friday : 8:0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