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학경, 미완의 초상展 A Portrait in Fragments, MICA-THEN/NOW

TheresaChaevite2시자료

현재 뉴욕에서 작업하고 있는 이수진은 언어에 관한 미디어/퍼포먼스 작업을 주로 하는 작가이다. 10월에 두개의 전시에 참여중인데 첫번째 전시는 런던의 주영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리는 <차학경, 미완의 초상展 A Portrait in Fragments >(전시기획 Bea de Souza)으로 9월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선보인다. 런던의 The Agency Gallery의 디렉터이자 독립 큐레이터인 Bea de Souza가 기획해서  ‘분열’이 존재하는 구조를 질문하고 재정의하는 방법을 관찰하는 방법으로 작가 차학경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전시이다.  차학경의 작품으로는 미국 Berkeley Art Museum/Pacific Film Archive에서 가져온 비디오 작품 Mouth to Mouth와 Permutations을 비롯하여 편지, 작가 노트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는 4명의 작가 (이수진, 송바다, Jefford Horrigan, Ruth Barker)가 차학경에 대해 영향받아 만든 작품들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수진의 작품 <차학경 프로젝트>는 작가가 버클리와 뉴욕, 한국을 오가며 5년 이상의 리서치와 인터뷰 한 자료를 바탕으로 계속 진행중인 작업이다. 차학경의 작품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소재인 ‘번역,’ ‘모국/어머니,’ ‘시간,’ ‘(메아리) 소리’를 중점적으로 차학경의 친구들, 가족, 그리고 차학경을 연구한 학자, 예술가들이 차학경을 추억하며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한다. 차학경의 책 <딕테>가 단편적으로 역사를 구술하며 역사 기록의 불완전함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에 영감을 받아서 만든 <차학경 프로젝트>는 한 예술가의 작업이 어떻게 사람들 기억에서 재편집, 재창조를 거치며 살아남는가에 대한 사색이기도 하다.

http://www.sujinlee.org/A_Portrait_in_Fragments_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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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은 뉴욕주 비컨의 쿤스트할레 비컨 (Kunsthalle Beacon)에서 열리는 그룹전 MICA-THEN/NOW에서 세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MICA-THEN/NOW는 미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 출신의 작가들의 전시인데 예전 (then)의 작품과 최근 (now)의 작품들을 전시하여 미국 전역과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발전과정을 본다는데 있어서 의미가 있다. 이수진의 작품으로는 흑백 단채널 비디오 <이 목소리 This Voice>, 그리고 비디오 작품인 <누가 찬장 맨 위에 있는 것을 보았는가? Who Saw What’s on the Top Shelf?>는 작가가 예전에 만든 같은 제목의 아티스트 북과 함께 전시된다.

<이 목소리>는 목소리를 언어로 표현하는데 있어서의 불가능함을 다루는 작품으로 흑백의 이미지들이 잘려지고 겹쳐지는 가운데 보이스 오버가 또 다른 어떤 목소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비디오 <누가 찬장 맨 위에 있는 것을 보았는가?>에서는 아티스트 북의 책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넘기는 두개의 손을 보여주는데, 읽는 행위를 통해 언어와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한다.

http://www.sujinlee.org/MICA-THEN-NOW.pdf


<차학경, 미완의 초상展 A Portrait in Fragments >

런던 주영한국문화원 전시실

2013년 9월 24일 – 10월 26일

참여작가: 차학경, 이수진, 송바다, Ruth Barker, Jefford Horrigan

기획자: Bea de Souza

 

MICA-THEN/NOW

뉴욕 에단 코헨 파인 아트/쿤스트할레 비컨 (Ethan Cohen Fine Arts @ Kunsthalle Beacon)

2013년 9월 15일 – 11월 12일

참여작가: 이수진, David Byrne, Joyce J. Scott, Rashawn Griffin외 50명

기획자: Barry Neme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