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US FREI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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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을 이용한 가방 회사에서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기업 프라이탁이 한국어로 된 ‘프라이탁-가방을 넘어서’ 라는 책을 발간하면서 창업자 형제 중 마르쿠스 프라이탁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책에 대한 이야기와 프라이탁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1993년 프라이탁의 시작은 리사이클링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20여 년 전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회사의 핵심적 모토는 무엇인가요?

A. 사실 처음에는 모토라는 것을 딱히 정해 놓고 시작하진 않았습니다. 또한, 모토라는 속성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보거나 상황에 맞추려고 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프라이탁을 시작할 때에 크게 리사이클과는 연관이 깊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브랜드의 브랜딩 된 과정과 현재의 모습들을 돌이켜 보면 리사이클에 대한 부분들이 브랜드의 인지도로 자리 잡게 되었고 어떻게 보면 대중이 느끼는 현재의 우리의 느낌들이 모토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재활용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 우리는 열중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프라이탁의 노력은 타플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활용 된 제품들을 연구하며 좋은 제품을 지향하는 것이 현재의 프라이탁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Q. 창업을 시작하고 난 뒤 많은 역경과 시련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려움이 있었던 시기에 어떻게 극복하며 대처하였나요?

A. 대부분 일의 규모가 커지면 모든 게 자연스럽게 잘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일이 커지면 커질수록 일은 많아졌고 당시에는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방법들을 잘 몰랐었기 때문에 쉽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타플린을 한가득 실은 트럭이 도착했었습니다. 하지만 팔레트가 없이 운반되어 고생하며 나르던 기억들이 생생합니다. 이러한 몸소 체험한 경험들에 우리는 시행착오를 통해서 팔레트 위에 타플린을 올려 운반하며 지게차를 이용하게 되어 쉽게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하나의 시행착오를 통해 대처 방법을 배워나가게 되었습니다.

Q. 최근 우리는 리사이클링을 넘어 업사이클링 이라는 개념에 이르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영향엔 프라이탁이 많은 영감을 대중에게 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성과 제품 및 경영에 관한 철학을 소개 부탁합니다.

A. 프라이탁은 사무실에서도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종이 한 장을 소비하더라도 그리고 어떠한 행사가 진행되어 컵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특별히 이 행사에 플라스틱 컵을 꼭 써야만 하는가를 우리는 신중히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소재로 대체할 방법은 없는가를 의논합니다. 우리는 사소한 부분에서도 리사이클이 가능한지 그리고 그것들이 미치는 영향에 관해 고민합니다. 이러한 프라이탁의 생각들은 일상에서의 리사이클에 관한 철학에서 시작하여 경영에까지 큰 영감과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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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중으로부터 프라이탁이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창업자로서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중 저는 탁월한 기능성과 대중은 자신만의 가방을 찾는 니즈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친환경적인 우리 브랜드의 느낌들과 스위스 메이트가 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Q. 프라이탁의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어떠한 영감을 얻기를 원하시나요?

A. 프라이탁을 제품으로서의 가방으로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프라이탁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바라보길 원합니다. 작게 시작된 프로젝트이지만 현재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모습들을 보며 영감을 얻고 착안 가능한 본보기로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Q. 앞으로 새로운 사업 계획을 세우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A. 먼저 프라이탁이 없는 곳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유럽시장에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선보이는 것과 프라이탁이 가방이 아닌 다른 카테고리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출간 회와 한국방문에 관한 소감을 부탁합니다.

A. 영어와 독어 버젼은 있었지만, 알파벳이 아닌 언어로의 출간은 처음입니다. 커버 또한 본래의 것보다 훨씬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이러한 만족감을 넘어 우리들의 이야기를 통해 간접경험을 줄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로 출간된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Q. 프라이탁이 만들어지기까지 유년시절 크게 미쳤던 영향은 무엇이 있으신가요?

A. 어릴 적 스위스에 환경이 안 좋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가족회의를 통해 집에 있던 차를 팔기로 하여 기차와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에 익숙하여 졌습니다. 그때부터 자전거를 타게 되면서 자전거를 타며 편리한 가방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이것저것을 만들기 좋아하던 저는 자연스럽게 가방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Q. 최근에 당신이 사랑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A. 20년이 된 취미가 있습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스노보드를 타기 좋은 환경이 되길 기대하며 사업이 조금 더 잘 되길 바랍니다.

Q. 타플린 활용 이외에 새로운 시도를 생각하고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재료로 본다면 오가닉 친환경적인 나무 목재류가 될 수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철재류 메탈 스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는 제품 전시 때 쓰고 있는 플라스틱 키트를 더 다양하게 보여 줄 방법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좋은 아이디어를 구상 중입니다.

Q. 형제간 작업하는 건 좋으신가요? 친구도 애인도 아닌 형제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어릴 적부터 우리 형제는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특히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나온 아이디어가 가방이었고 이것을 계속 함께 발전시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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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형제간의 트러블 혹은 개인적인 스트레스 욕구는 무엇으로 해결하시나요?

A. 문제가 발생하면 다음날 이야기를 하자고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일 형제가 함께 일하게 된다면 삼자를 팀원으로 하여 정식 회의로서 공간과 시간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또한 첫 번째 직원이 생기고 두 번째 직원이 생기면서 점차 팀이 구축되어 트러블 또한 방지할 수 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Q. 한국 사람들의 소중한 프라이탁 안에는 어떤 것들이 들어있기를 바라나요?

A. 비밀, 평화, 사랑, 음식 등 신선한 것들과 애인 선물, 스위스산, 초콜릿, 치즈 등 프라이탁가방 안에 프라이탁 가방 또 프라이탁 가방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한국에서도 프라이탁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프라이탁 팬들을 위해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A. 프라이탁의 책을 읽으며 저희의 경험과 느낌들을 통해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영감을 얻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언제나 지금 그대로 프라이탁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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