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lim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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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우림

현재 거주지 : 대구

태어난 곳 : 경남 사천

아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

초등학교 5학년 때 우연히 실기 대회를 나갔다. 대회에서 예상 밖의 좋은 결과에 미술 선생님의 권유로 미술부에 들어갔다. 그 후로 그림에 흥미를 느끼게 됐지만, 고등학교 진학을 하며 체육고나 인문계를 계획했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포기하고, 소질이 있다는 미술로 진로를 결정하였다.

추구하는 작업 스타일

저의 그림은 현실과 상상의 공간을 아우르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 특정 공간 속에 꽃무늬 직물의 옷을 걸친 인물이 등장하고 또는 어떠한 사물들이 무작위로 흩어져 즐비해 있기도 한다. 그것들은 지극히 현실에서 존재할 수 있을 법한 것들이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낯선 풍경이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통해 안락함 속에 있는 긴장감을 마치 꿈속을 헤매이 듯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으로 표현한다. 한마디로 몽환적인 새로운 공간(풍경)을 만들어 나가는 셈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OR 전시는 무엇인가요

2004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Life landscape “전이다. 나에게 많은 의미가 담긴 전시였다. 그 당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하는 것이 영광이었고, 또한 작업한 지 8년 만에 처음으로 작품을 판 전시이기도 하였다. 나의 작품을 보고 많은 미술관계자나 작가들이 놀라웠다고 한다. 100호 200호 크기에 짙은 숲 속에 손, 발, 얼굴만 나와 있는 으스스하고 몽롱하게 앉아있는 소년의 작품을 보고 판매에는 염려치 않고 작품성만 생각하는 작가로 비췄다고 한다. 사실 그랬다. 당시 대구에서 100호 정도의 큰 호수에 인물이 들어가는 작품은 판매가 힘든 시기였다. 우리나라에서 인물구상의 본거지는 대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안 된다는 이유로 인물작가들이 거의 풍경이나 정물로 전환하였다. 나는 어차피 판매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고 싶은 대로 그리고 싶은 대로 마음껏 그렸다.

하지만 판매가 되고 많은 주목을 받게 되니 꿈만 같은 일이었다. 조용히 작업만 하던 나의 생활에 시립미술관 전시 이후 예견치 못한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났다. 국내, 국외 화랑에서 베이징, 싱가포르, 쾰른, 시카고, 마이애미 바젤 아트페어 등.. 출품 제의가 들어 왔고 그 계기로 해외 아트 피플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물론 초창기에는 해외 컬렉터에게 거의 판매 되고 그 후로 국내에 판매의 길이 열렸다.

어떤 작가 OR 사물에서 영감을 받았나요

프랜시스 베이컨 작품은 괴기스럽지만 오묘한 색채 때문에 한 번 더 돌아보게 된다고 한다. 나의 작품은 과연 무엇으로 한 번 더 돌아보게 할까? 그런 고민을 한 적이 있었다.

작업에 열정을 주는 존재는 무엇인가요

“새로움을 찾는 힘”

작품을 바라본 사람들에게 당신의 작품이 어떻게 비춰지기를 바라나요

한곳에 머물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가는 작가, 마음에 휴식을 주는 작가

20대 시절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외롭고 아름다운 봄날”

자신의 작업을 키워드로 나타낸다면

이질적인 사물(꽃무늬, 얼굴, 풍경)이 부딪혀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

슬럼프가 있을 때에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사색, 드라이브, 약간의 술과 함께 이런저런 잡생각을 한다.

최근의 관심사는

사색의 들판과 깊고 어두운 숲 속

계획 중인 프로젝트는

올 10월에 Fn art 개인전(서울)과 내년 가을에 갤러리이배 개인전(부산), 여러 아트페어, 그 이후 뉴욕 전시가 준비될 예정이다.

작업 준비물 이외에 작업할 때에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와인 한잔과 치즈는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 나를 멍 때리게 해주는 무언가…

살면서 가장 강력한 경험은

10년 전 친구 부친상으로 상여를 매고 산으로 올라간 적이 있다. 알록달록한 꽃상여가 힘차고 슬프게 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슬픔과 감동이 겹쳐왔다. 바로 작업실로 달려가 상여를 주제로 한 그림을 내리 수십 점 그린 기억이 난다. 그 후 감성과 기억으로 작품의 방향이 바뀌었다.

예술가에 있어 꼭 필요한 자질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세상을 1%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 집요…

아티스트로서 산다는 것은 자신에게 어떠한 의미인가

남들과 다를 바 없는 생활

자신이 정의하는 예술이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

앞으로의 꿈

미술사에 없는 개념을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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