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ngke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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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광기

현재 거주지 : 부산

태어난 곳 : 부산

아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

그나마 나은 재주가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고, 제도권 시스템에 맞춰 흘러가다 보니 미술이라는 영역에서 작가를 하고 있다.

추구하는 작업 스타일

최초의 발상 이후 머릿속에서 거의 완성을 하고, 최소한의 노동이 집약되는 식의 날 것 대로의 작업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OR 전시는 무엇인가요

대만에서 보름간 기거하면서 작업을 하고 참여한 콴두비엔날레. 그때 8일간 NewRemake 시리즈로 비너스 석고상 12개를 부수고 재조립하고 촬영, 편집을 거의 원맨쇼로 진행했다. 한 아이템을 완성하기 위해 최장시간 연속으로 다른 일 없이 작업만 했던 적은 그때가 처음이었고, 현재로는 마지막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어떤 작가 OR 사물에서 영감을 받았나요

예를 들면, 3,000만 원이 넘는 자동차를 1시간 보관해 주고 3,000원을 달라고 하는 주차비가 아까워서 노상에 주차해 놓고 주차 딱지가 떼일까 봐 1시간 동안의 근심을 짊어지는 사람들. 그렇게 차선을 막고 아낀 3,000원 덕분에 수백 대의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해야 하는 식의 비효율적 풍경이 고민을 만들고, 그런 부류의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현상들이 작업의 출발점이 된다.

작업에 열정을 주는 존재는 무엇인가요

생각보다는 허술하게 돌아가는 세상의 시스템.

작품을 바라본 사람들에게 당신의 작품이 어떻게 비춰지기를 바라나요

어. 그래.

20대 시절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소주는 25도가 적당하다.

자신의 작업을 키워드로 나타낸다면

세상의 빈틈

슬럼프가 있을 때에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요즘 경기가 안 좋은데 어떠냐고 질문을 받으면 늘 하는 말이 경기가 좋았던 적이 딱히 없어 똑같다고 답을 한다. 마찬가지로 슬럼프라는 걸 별도로 인식할 겨를이 없었기에 개인적으론 답하기 모호한 질문.

최근의 관심사는

세상 사람들이 말 한데로 나이를 먹을수록 더 빠르게 간다는 시간을, 느리게 만들 수는 없을까? 대다수의 많은 사람의 심리처럼 나는 별수 있을 줄 알았는데.

계획 중인 프로젝트는

소재가 ‘페라리’인 NewRemake. (질문에 ‘최근’, ‘올해’ 등의 수식어는 없다.)

작업 준비물 이외에 작업할 때에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시간

살면서 가장 강력한 경험은

6살 무렵 길에서 50원을 주워 과자를 사서 먹으며 룰루랄라 집으로 갔다. 네 돈도 아닌 남의 돈을 왜 썼느냐면서 때리시는데, 맞아 죽는 줄 알았다. 그때 죽음의 공포를 처음 느꼈다.

예술가에 있어 꼭 필요한 자질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빈틈

아티스트로서 산다는 것은 자신에게 어떠한 의미인가

세상의 시스템에서 한 발 비켜나 있어도 되는 호사를 누림.

자신이 정의하는 예술이란

사람들이 막연하게 가진 영감을 현실화시켜 던져 놓는 행위

앞으로의 꿈

여섯 살 난 아들이 하나 있는데,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용돈이 궁할 때 엄마나 아빠 작품 몰래 들고 나가 팔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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