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ensive Measure (Jongjun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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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희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하지만 너희가 나에 대해서 모두 알기를 원하지는 않아.”

사회의 각 기능과 요소가 마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듯 보이고, 본인을 포함한 대부분 사람은 그 기능과 요소가 되려고 시도 한다. 그 중, 자의로서 그 시도를 포기하고, 스스로 사회에 대한 폐쇄적 태도 및 양상을 보이는 부류는 흔히 ‘은둔형 외톨이’ 또는 ‘히키코모리’라고 불린다. 본인은 ‘은둔형 외톨이’라고 하는 보편적이지 않은 조어 때문에 생긴 단어의 특수성으로, 오히려 사회적으로 주목되어지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 아니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사회적인, 무형의 정신적인 공격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평범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소위 ‘평범한 이’. 이들은 사회에 대한 존속과 회피를 모두 경험하고, 그 두 개념을 갈구하기도 하며, 타의에 의해 확장되거나 축소되는 거대한 사회와 작은 개인의 경계에서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자신이, 사실 도대체 어떠한 정체성을 가졌는지 자각하지 못하는 존재이자, 지속하여지는 삶 속에서 이제는 그러한 춤의 행위에 익숙해져 버린 존재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이러한 소위 ‘평범한 이’들 중 한 사람으로서, 수직적 관계에서 상극과 하극을 제외한, 대부분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보편적 태도를 표현하고자 한다. 이는 어쩌면, ‘너무 보편적이어서 오히려 보이지 않는 우리들의 사실적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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