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ie 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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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제이미 리

 

현재 거주지 : 뉴욕

태어난 곳 : 서울

아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 

어렸을 적부터 생각이 많았던 아이였고, 무엇인가로 그 생각들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초등학생 때 상상의 스토리로 몇 권의 시리즈 만화책을 만들었는데,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들 사이에서 돌려보는 인기 만화책이 된 기억이 납니다. (웃음) 물론 만화가가 될 줄 알았다는 어릴 적 친구들의 예측과는 다르게 지금은 작업을 하는 작가가 되어 있지만, 제 안의 생각과 상상을 밖으로 표출하는 하는 것은 제 인생에 언제나 함께 했던 일상이었고 그렇게 자연스레 이 길을 시작하게 된 거 같습니다.

추구하는 작업 스타일

혼합재료를 이용한 드로잉과 페인팅을 주로 해 왔지만 최근에는 인스톨레이션 작업을 페인팅과 연결시키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추상적인 평면 작업으로 혼합재료를 이용해 여러 단계의 레이어를 이용한 입체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OR 전시는 무엇인가요

지난 1월 세계에서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지적 장애인들의 스폐셜 동계 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렸습니다. 그 올림픽을 기념하여 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에서 지적 장애를 가진 아이와 같이 공동 작업을 전시하는 프로젝트였는데, 두 달간 그 아이의 멘토로서 함께 작업을 만들어가면서, 그 아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그 배움이 앞으로도 저의 삶과 작업 세계에 참 많은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서로 좋아하고 통하는 것이 하나만 있어도 그것만으로 어떻게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어떤 작가 OR 사물에서 영감을 받았나요 

제 작업의 주제는, 제가(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심정을 표현한 작품들인 만큼, 제가 살아가면서 보고 경험하고 느끼는 모든 순간순간의 시간들이 됩니다.

작업에 열정을 주는 존재는 무엇인가요 

작가로서 저의 작업이 100% 완벽한 작업이 되길 추구하지만 언제나 1%의 무언가의 부족함을 느끼곤 합니다. 작가로서 그 1% 를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작업하는 것이 제가 제 자신에게 주는 열정인 듯합니다.

작품을 바라본 사람들에게 당신의 작품이 어떻게 비춰지기를 바라나요 

사람들이 저의 작업을 접하고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아름답다” 입니다. 단순히 눈으로 보이는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그 사람들의 마음까지 아름답게 채워 줄 수 있는 작업으로 소통했으면 합니다.

20대 시절을 한 문장으로 표현 한다면 

미래에 대한 의문은 많았지만 두려움은 없었던 시절.

작가님의 작업은 추상적인 면들이 많은데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의 작업이 내면의 제 세계를 끄집어내어 시각적인 이미지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보니 당연히 추상적인 이미지로 드러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머릿속에 그려지는 생각들을 어떤 이미지나 색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사실 작업이 끝나기 전까지도 저 역시 어떤 생각을 어떤 이미지로 표현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작업을 끝내고 나서야 그 당시 제가 모르고 있던 제 심경을 그림을 통해서 역으로 깨닫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콜라보레이션은 무엇인가요 

아모레 퍼시픽(Amore Pacific) 화장품 회사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아모레 퍼시픽 화장품 케이스에 저의 그림을 넣어 디자인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그 화장품 케이스는 미국의 전 지역의 Sephora와 Neiman Marcus에 선보였습니다. 저의 작업 이미지가 상업적 상품으로 완성되는 것을 보면서(물론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서) 작가로서 조금은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작업’이란 전시를 통해서만 선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도 저의 작업을 보여주고 활용할 수 있는 폭넓은 시각이 생겼습니다.

슬럼프가 있을 때에 어떻게 극복 하시나요 

전시가 잡혀 시간이 촉박할 때에는 어떻게든 작업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그 외 작업이 풀리지 않을 때에는 작업을 억지로 풀려고 하지 않습니다. 주로 작업 이외의 것들로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몇 시간이고 거리를 걷거나, 짧은 여행을 떠나거나, 아니면 시간이 없어서 미루던 일들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지내다 보면 어느 순간 미치도록 작업을 하고 싶은 순간이 오고, 경험상 그런 슬럼프 후에 한층 더 좋은 작품이 만들어 지는 듯합니다. 사실 작가에게 슬럼프란 연중행사처럼 찾아오는 시기입니다. 그것을 풀거나 극복하기보다는 그냥 그렇게 그 시기를 흘려 보내는 것이 저의 습관적 방법이지 싶습니다.

최근의 관심사는

지금의 30대를 어떻게 보내는 것이 나중에 후회 없는 삶이 될까?

계획중인 프로젝트는 

디지털 작업을 계획 중입니다. 디지털 쪽은 첫 작업이라 많은 계획과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작업 준비물 이외에 작업 할 때에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작업실 가자마자 그날 제 기분에 맞고 작업 컨셉에 맞는 음악을 듣습니다.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저에게는 음악이 모닝커피 같은 존재이지요.

살면서 가장 강력한 경험은 

사랑-인간에게 사랑에서 오는 감정 만큼 강력한 경험이 있을까…?

예술가에 있어 꼭 필요한 자질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열정, 인내, 그것들을 즐길 줄 아는 여유.

아티스트로서 산다는 것은 자신에게 어떠한 의미인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

자신이 정의하는 예술이란 

또 다른 방법의 사람들과의 소통.

앞으로의 꿈

좋은 작업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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