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iChung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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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윤이정

현재 거주지 : 안양

태어난 곳 : 서울

아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

어릴 때 지나치게 산만해서 엄마께서 여기저기 학원을 마구 보내셨다가 유일하게 미술학원에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저의 첫 예술행위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하하…

추구하는 작업 스타일 

그림을 보시는 분들과 추억하고 감성을 나누며 함께 즐거워 하는 것.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OR 전시는 무엇인가요 

프로젝트 전시를 할 기회가 많지 않았었기에 크게 기억에 남는 것은 없고 굳이 있다면 석사 청구전때 처음 과자를 그려서 전시했음. 리셉션때 그림에 있는 과자를 같이 두고 손님들과 나눠먹으며 즐거워했던 그 분위기가 기억에 남는다.

어떤 작가 OR 사물에서 영감을 받았나요 

작가는 어릴 때 프리다칼로를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이미지화 시키는 작업의 과정으로 승화시키는 멋진 여자…. 최근엔 웨인 티보의 차갑다고 해야하나 덤덤한 색으로 그려낸 사탕이나 케잌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나와 비슷한 소재를 그리고 있지만 전혀 다른 감성에서 그려낸 그림이기에 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라온 환경 때문인지 아니면 난 아직 덤덤하게 그림을 그리기엔 젊은것인가???

사물은 당연히 과자… 어릴때 아파서 병원에 입원 했었는데 그때 스스로 숨을 쉴 수가 없어 코에 호스를 달고 두달을 지냈다. 호스에서 나오는 용액 대문에 코는 다헐고, 물론 맛도 제대로 느낄 수 가 없어서 참 괴로웠다. 그때 엄마가 사주신 사브레와 나의 눈물맛이 섞였는데 달콤 짭쪼름한 사브레가 아직도 또렷하게 남아있다. 또한 지금 부모님은 슈퍼를 하고 계신대 물론 슈퍼가 과자파는 곳은 아니지만 과자 수천개를 팔아서 나의 등록금이며 생활비를 보태주셨기에 홀로 집에 있을  어린 저를 위해 늘 과자를 두고 가셨다. 그런 의미에서 과자는 나와 부모님을 연결해 주는중간자라고나 할까…. 애틋하고 아픈 기억이 지금의 과자를 그려내도록 한 것같다…

작업에 열정을 주는 존재는 무엇인가요 

엄마 아빠 친구들 나의 소중한 사람들과의 기억.

작품을 바라본 사람들에게 당신의 작품이 어떻게 비춰지기를 바라나요 

그분들이 이쁘네요라고 말해주실때도 재밋다고 말해주실때도 좋았다. 어떻게 비춰지길 바라는게 정확히 있지는 않고, 그냥 각자의 추억을 다시금 끄집어 내는 기회가 된다면 좋지 않을까? 그것이 나처럼 부모의 사랑을 떠올려도 좋다. 그냥 다 좋다.

20대 시절을 한 문장으로 표현 한다면

참 잘 놀았다.

노리개에 과자를 차용하여 작업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노리개는 사실 여자들이 몸치장을 위해 한복저고리의 고름이나 치마허리에 다는 호화로운 장식이었죠. 노리개엔 부귀다남, 불로장생, 백사여의등 시대적인 행복관을 바탕으로 여인들의 염원이 담겨있다고 한다. 옛 여인들 처럼 또한 나도 나의 염원을 그림에 담고 싶었다. 감성을 공유하기 어려운 그림보다는 관객이 알만한 무언가를 새로 변형하여 그려내는 것 그리고 소통하는 것이 나의 의도와 맞아 떨어졌기에 노리개를 그려내기 시작했다.

가장 좋아하시는 과자는 무엇인가요 

후렌치 파이.

슬럼프가 있을 때에 어떻게 극복 하시나요 

최근엔 티비를 본다. 웃다보면 그 시간만큼은 잡념에서 자유롭다. 예전엔 1년 반정도?? 아예 연필도 잡지 않았었다. 나름 도움이 된 것같다. 창작의 고통에서 잠시나마 해방될 수 있도록 다른 공부에 집중을 하는 것도 좋았다.

최근의 관심사는 

비슷한 주제의 또다른 작업과 논문.

계획중인 프로젝트는

새로운 그림으로 전시를 준비하는 것.

작업 준비물 이외에 작업 할 때에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신나는 최신음악 그리고 당연히 과자. 요즘은 좀 덜먹는다. 예전에 비해서는…

살면서 가장 강력한 경험은 

작업실에 불이 났었다.. 불이야라고 소리질렀고 놀래서 나온 앞집 꼬맹이가 119에 신고했는대 크게 불났다고해서… 소방차 6대 정도가 출동했더라…. 소방차 오기 전에 앞 건물서 소화기 빌려 스스로 껐다. 아빠는 혼내지도 않으셨다… 오히려 청소 하시고는 놀래셔서 꼭 안아 주셨다.. 좀 우신것 같다. 정말 신기한건 막상 불길이 치솟은 걸 보니까 어떻게 살아서 나가야 할지가 먼저 떠오르더라. 살아야 겠다는 집념이 꽤 강한 사람이었다는걸 그때 깨달았다.

예술가에 있어 꼭 필요한 자질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자질이라…. 자신의 그림에 대한 자부심이 없으면 오랫동안 그림을 그리기 힘들거라는 생각을 요즘에 한다… 왜냐면 많은 주위의 친구들이 끈기있게 작업을 못하고 그만두는 것을 많이 봤기 때문이다. 자부심과 끈기..

아티스트로서 산다는 것은 자신에게 어떠한 의미인가 

어릴 때부터 늘 나의 장래희망은 화가였다. 나에겐 그림을 그리고 전시하고 공부하는 모든 것이 오랜 꿈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늘 기쁘다.

자신이 정의하는 예술이란 

겉으로만 드러나는 아름다움말고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서도 베어있는 아름다움.. 그것이 작가에게도 그림에게도 하나인것처럼 보이는것.

앞으로의 꿈 

죽을 때까지 그림을 그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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