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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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황

현재 거주지 :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태어난 곳 : 전라남도 순천

생년월일 : 1980. 10. 22.

아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

어렸을 적부터 문학을 하시는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유치원에서 열린 한중 어린이 미술대회에서 큰 상을 받은것이 계기가 되어 초등학교 때 부터 미술을 시작했다.

추구하는 작업 스타일

이야기 하고 싶은 주제를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하는 것. 생각을 소통하는데에 가장 효과적인 미디어를 선택한다.  때로는 영화가 될수 있고 때로는 오브젝트가 될수도 있다. 그리고 작업이 교훈적이 되지 않도록 노력한다. 생각을 심어주는것이 아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것이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OR 전시는

모두를 위한 피자. 2009년 부터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작업 중이다. 그 동안 거처도 영국에서 싱가포르, 네델란드로 옮겼고, 학생에서 작가가 되었다. 스스로 애정도 많고 고민도 많이 하게 되는 프로젝트다.

어떤 작가 OR 사물에서 영감을 받았나요

사물에서 영감을 받기보다, 작가들에게서 영감을 많이 받는다. 특히 거장들 보다 현재 활동하는 젊은 작가에게서 영감을 많이 받는 편이다. 그들의 진지한 심각함이 좋다. 특히 지속적으로 작업을 발전시키는 작가들에게 많은 감동을 받는다. 예를들어 Jeremy Hutchison 등의 작가가 있다.

작업에 열정을 주는 존재는 무엇인가요

본질적인 철학적 질문들. 존재에 대한 질문, 행복의 근본에 대한 질문들을 스스로 한다. 스스로의 작업 모티브가 되는 개인과 시스템의 관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질문한다. 작업은 질문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작품을 바라본 사람들에게 당신의 작품이 어떻게 비춰지기를 바라나요

작업을 재미있게 봐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고민을 심각하게 하는 편인데, 심각한 고민 뒤에 작업은 투명하고 재미있게 추출하고자 한다. 단순히 웃다가 훗날 무의식적으로 메시지가 떠오르는 작업들을 하고자 한다. 관객과 직간접적 소통의 경계에 서고 싶다.

20대 시절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방황의 시절.

네덜란드 생활에서 가장 좋은 점과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자유로움. 네델란드로 옮겨온지 두 달이 되었는데, 힘든 과정을 거쳐서 집을 구하고 이사하게 되었다. 처음 집을 구해서 이사를 하던 순간이 기억이 남는다.

예술가를 꿈꾸는 젊은 예술 학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해. 하지만 시, 예술, 낭만과 사랑은 삶의 목적인 거야.’
– 죽은 시인의 사회 -

예술가에 있어 꼭 필요한 자질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끊임없이 질문할 수 있는 열정.

다원적 작업을 하시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다원적 작업을 하는 이유는 참 언급하기 어려움이 있다, 왜냐하면 ‘다원적 작업’ 뿐만 아니라 ‘다원’이라는 단어 자체도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원예술이라는 것은 2005년 한국에서 만들어 졌으며 해외에서도 통용되기 시작하였는데, 그 정체성에 대해서 정의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 대표적인 이들로 페스티발 봄 제작팀과 도쿄 페스티발 코디네이터 이승효가 있다. 다원예술을 영어로 번역하면 Multidisciplinary 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와 또 다르다. 예술은 사회에서 부터 발현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상황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것이다. 내 작업은 결국 위에서 언급한 미디어의 자율적인 접근의 의미에서 다원예술로 분류되고 있지만 나도 작가로서 다원예술을 고민한다. 단지 여러가지 매체를 접목시키는 것 또는 사회적인 작업을 예술에 접목시킨 작업으로서의 다원예술이 아닌, 진정한 다원예술의 의미를 찾고 그 작업을 계속하고 싶다.

슬럼프가 있을때에 어떻게 극복 하시나요

시간만이 해결해줄수 있는것 같다.

최근의 관심사는

결혼. (웃음) 농담이 아니다.

계획중인 프로젝트는

현재 모두를 위한 피자의 속편인 ‘한폭의 독백(가제)’을 작업중에 있다. 얼마전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를 하였고, 내년 3월 30, 31일에 페스티발 봄 2013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전작이 DVD에 메시지를 담아 북에 보내고 그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작업이었다면 이번에는 극장에서 북의 누군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장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기술적으로 가능한 소통을 연극적으로 단절시키는 방식의 작업이 될 예정이다. 지난 작업이 영상의 비중이 컸다면 이번 작업은 퍼포먼스에 포커스가 맞추어 질 예정이다.

작업 준비물 이외에 작업 할때에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맥북과 커피

살면서 가장 강력한 경험은

사랑.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감정적인 교류인 것 같다.

아티스트로서 산다는 것은 자신에게 어떠한 의미인가

내 삶의 전부. 예술가로서 산다는 것은 물질문명사회에서 그다지 쉬운일이 아닐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예술가이고자 한다. 행동하기 보다, 고민하는 입장이고 싶다.

자신이 정의하는 예술이란

예술은 우리에게 생각하게 하며, 사회에 대해서 더 많은 질문을 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만들어 내는 데 있어 전혀 서두를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사색과 질문들이다. 사실 이 노력은 현대 산업 체계 속에서 가장 잉여적인 행위로 치부돼 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회는 예술가에게 더 높은 수준의 책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는 우리의 시간을 조금 더 쪼개어 일상으로부터 추출된 자원과 방법론에 대해 표류하고 대안적인 생각들을 도출해 내어 산업사회에 제안할 필요가 있다. 예술의 가장 큰 필요성은 사회와 산업으로 하여금 사람들의 진정한 필요를 고민하고 탐구하게 한 후, 이를 성취하게 하는 행위를 도와주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꿈

예술 자체의 대안을 만드는 것. 예술 체계에도 수 많은 문제점이 존재한다. 예술가와 예술 자체가 지속가능성을 가질 수 있는 방법론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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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인 나에게 있어 스팩타클을 거부했던 누구보다 더 스팩타클 했던 아이러니스트 기 드보르(GuyDebord)의 최고의 작업은 심리지리(Psychogeography) 방법론이다. 기 드보르는 빠리의 지도를 해체한 후 도시 지리에 대한 정신적 기록을 시도했는데, 심리지도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에 따른 지도 제작술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를 무목적적으로 산보하면서 특정한 장소가 주는 감각적 사실을 기록하려는 표류(derive), 혹은 기존의 텍스트나 이미지를 차용, 재조합하여 정서적 충격을 발생시키는 동시에 현재의 시공간에서 숨겨진 맥락을 읽어내는 우회(detourment)적인 context를 내포한 새로운 지리학적 시도이다. 내 CCTV Chandelier는 내가 사랑하는 현대 철학자에게 바치는 헌화 즈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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