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듀오 좋은날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이 식을 기세가 없는 가히 대한민국은 오디션 공화국이다. 수많은 인디 밴드들부터 그리고 대중가수 및 아이돌을 꿈꾸는 가수 지망생들까지  연령층을 초월하여 우리들에겐 초유의 관심사가 된지 오래이다. 이러한 풍토에 비추어 볼때 어쩌면 마이너틱한 길을 걷는것 처럼 보이는 꿋꿋한 어쿠스틱 듀오 좋은날이있다.

좋은날은 건반 그리고 기타로 구성 된 작은 편성의 팀이다. 때때로 멜로디언과 어쿠스틱 기타의 연주로 그리고 연주 곡만이 있는 것이 아닌 잔잔한 보컬을 가미하여 작은 두 명의 여인이 가히 열명의 사운드를 이겨낼 듯한 음악적 감미로움을 지니고 있다. 재 아무리 빵빵 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일렉트로닉 한 음악들 또는 그란데한 사운드의 팀일지라도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음악은 단지 광음을 내는 소음은 아닐까?
얼마 전 현대카드에서는 현대카드뮤직이라는 서비스를 론칭했다. 그 의도는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달리 음악만으로 대중의 사랑과 그리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건전한 플랫폼을 구축해가고자 하는 현대카드의 의지일 것이다. 음반을 만들어 놓고도 특별한 힘이 없다면 유통구조 안에 편입 될 수 없는 많은 아티스트들의 어려움들을 해결까지는 아니더라도 작은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인디밴드들과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에게 기회가 되는 현대카드뮤직의 활동들은 좋은날에게도 충분한 기회가 되었었다. 론칭기념으로 인디팀의 음원들을 공모 받아 콘테스트를 진행했고 좋은날은 2위라는 아쉽지만 그들에게 있어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한 기회로 최근 공연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에 광분하는 시대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명은 언젠가 꺼지기 마련입니다. 조명이 꺼지고도 견딘다 라, 아니 아무렇지도 않게 늘 상 그랬던 것처럼 자신만의 음악을 해나가는 것이 진짜 아닐까요?

그렇다. 어느 스타건 어느 뮤지션이건 또는 어느 대중인사를 막론하고 그들을 향한 대중의 관심과 조명은 늘 비추어질 수 없는 것이다. 어쩌면 어릴 적 꿈이 과학자 대통령이라 답하던 그 시절을 살아온 누군가와 자신의 꿈이 연예인 내지 가수라고 답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 누군가에게도 똑같이 적용이 되는 대답은 아닐까?

좋은날은 최근 공연을 올리며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과 방향성에 더욱 고민이 된다고 얘기했다. 그것은 단연 보여지는 들려지는 것만의 표면적 활동의 의미가 아닐 것이다. 성향이 각기 다른 두명이 어우러져 대중들에게 더 좋은 음악으로 따뜻한 편안함과 그 감성들을 줄 수 있는 그들의 호흡이 충분히 들어 맞아지고 있는가가 자신들에게는 더 중요하다 말하는 그들의 메시지는 스토리텔링으로 이어져 단박의 대중스타를 꿈꾸는 오디션 참가자들의 모습들이 어쩜 그리 철부지처럼 보이던지 물론 그것은 단연 편집의 재미일 것이다. 그리고 대중은 그런 재미에 열광하고 공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지난 뒤에도 그 어느 일상 앞에서 무심코 다시금 그 음악을 되짚어 꺼내어 들었을 때에 밀려오는 감동은 무엇으로 판단 할 수 있을까? 그 깊이와 진정한 음악은 무얼까?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으신가요?

저희는 조명이 저희에게 비추던 꺼져있던 그것이 중요하진 않습니다.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저희가 생각하는 삶의 이야기들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더 행복한 일이니까요. 이런 저희 음악들을 좋아해주시면 더 좋은 거겠지만요.

“두 명의 여인은 참 소박했다.”

그들의 팀 네이밍은 좋은날이다. 보통 모두가 아는 아이유의 히트곡 좋은날을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두 여인의 좋은날은 모든 삶 그리고 모든 일생이 좋은날이라고 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던 그 순간들 조차도 돌이켜 지나고 보면 자신을 성장시킨 나날들이었기에 좋은날이었고 또 허락된 삶의 시간들을 감사하며 소박한 즐거움 가운데 있는 그들의 모토가 결국 모든 날은 좋은날 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지금 이순간이 힘든 사람들도 그리고 위안이 필요한 사람들도 잠시 마음의 여유로움을 더 느끼고 싶은 그 누군가에게도 좋은날의 음악을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http://music.hyundaicard.com (아티스트 검색: 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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